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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인하 950인
사진 = 주태웅(통계, 13) 학우 제공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대학역량기본평가 가결과 탈락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잠시위’가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과잠시위’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행동이 어려운 상황 속 학우들이 학과 점퍼(일명 과잠)를 본관 계단에 전시하면서 시작됐다. 시위지원팀 박솔(간호·1) 학우는 “신입생이라서 과잠을 집에 걸어만 뒀는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왔을 때 본관에 세 벌이 있었는데, 그날 새벽에 다시 오니까 60벌이 있었다”며 “그때 그 60벌도 저에게는 놀라운 기적이었다”고 회고했다.

본관 계단에 전시됐던 과잠들은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같은 건물 대강당(하나홀)으로 변경했다. 27일까지 하나홀에 전시된 과잠은 950벌에 달했다. 학우들은 과잠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도, 울릉도에서도 한달음에 달려왔다.

수백 벌의 과잠이 모여 장관을 이룬 대강당은 23일 열린 교육부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의 배경으로도 사용됐다. 이 자리에서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수많은 선후배가 쌓아 올린 공정의 상아탑을 단숨에 허물어트리고 그 이유조차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교육부를 가만둘 수 없다”며 교육부에 공정한 심사를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대학기본역량평가 가결과를 통해 본교가 일반재정지원에 탈락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본교는 20일 이의를 신청했다.

김범수 편집국장  kbs@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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