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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추홀의 힘’, 윤상현 후보를 만나다
  • 박재형 편집국장,박하늘 기자
  • 승인 2024.03.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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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교가 속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에서만 4선을 지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5선을 향한 출사표를 내던졌다. 본지는 그를 만나 지역과 청년의 현안에 대해 물었다.

윤상현 후보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 인천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했다. 서울대 경제학 전공, 미국에서 외교학 석사, 국제정치학 박사를 거쳐 글로벌 정치·외교적 전문가로서 인재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다. ‘인천상륙작전’처럼, 아무 연고 없던 지역에서 인천의 개방성과 잠재력을 시너지 내기 위한 비장한 각오로 도전해 왔다.

정치적 모토는 ‘정즉인(政卽人), 정치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정치’이고, 정치적 신념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혈연, 학연, 지연 등 이해관계를 넘어서 오로지 진정성 하나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왔으며, 신의와 보은의 마음가짐으로 지금껏 의정활동에 임해왔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정치인,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정치인으로서 인정받고자 한다.

 

Q. 왜 본인이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의 적임자라 생각하는지 질문드린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더 힘 있게 완성하기 위해 이번 4.10 총선에 도전한다. 미추홀구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실행한다는 경험치가 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예산 및 입법, 각종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를 끌어내고, 예산을 확보하고, 각 상임위의 심사 과정에서 여야의 합의를 도모해 내야 한다. 큰 그림을 그려본 사람만이 사업 과정의 맥을 알고,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다. 중앙정부·지자체와의 소통력, 다양한 당직과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던 경륜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데 힘껏 발휘할 것이다.

 

Q. 현재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한 그 고민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무엇인가.

청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날 청년들이 처한 현실은 사회에 진출하는 출발 선상부터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또 일자리를 찾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 전 과정이 순조롭지 못하다. 미래 성장을 책임질 청년들이 고용 시장에 잘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이 적기에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청년실업이 장기화·만성화 되면 경제성장은 동력을 잃게 된다. 결국 국가 경쟁력도 추락할 수밖에 없는 것인 만큼, 청년정책을 위한 국가적인 뒷받침이 더욱 중요하다.

 

Q. 청년들의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이 있을지 질문드린다.

청년실업 문제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청년들이 졸업한 지 오래도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결혼 및 출산을 주저하게 되면서, 인구 정책적으로도 큰 걸림돌로 이어지고 있다. 청년들에게 건전한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경제의 활력을 되찾으려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또, 기업으로 하여금 고용 창출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되어야 한다. 한편 청년 대졸자의 취업 지연의 원인은 전공과 일자리가 일치하지 않는 탓도 크다. 교육제도와 고용정책 개선도 시급하다. 전공과 일자리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우리의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력이 적기 배출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개선돼야 한다.

 

Q. 청년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묻고 싶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정책에 반영하고,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정부는 역대 정부 중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청년이 바라는 정책’을 발굴하고, 수립해 나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눈높이와 목소리를 잘 이해하고, 담아내야 한다. 청년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나 역시 지역 청년들과의 현안 정책간담회,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언제든지 좋은 의견을 주길 바란다.

 

Q. 인하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본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교와 지역사회가 교류 및 상호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다.

인하대의 구성원이라면, 인하대의 교명이 ‘인천-하와이'의 첫 글자에서 유래된 역사적 배경을 잘 알 것이다. 인하대학교 설립은 하와이 이민과 민족 운동의 계승을 보여주는 요체다. 인하대학교의 역사적 의미와 근대 문물의 창구였던 인천의 지역적 배경을 살려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 또, 인천에는 작년에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으며 미래 성장을 이끌 국제기구 15곳이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다. 인천의 민족사학인 인하대학교가 지역의 여러 기관과도 적극적인 MOU를 맺고, 다양한 주제를 포섭하는 포럼 및 학회 활동, 산학협력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K-무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

 

Q. 머지않아 대학 등록금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대학생 지원 방안이 있는지 질문드린다.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정부는 청년들과 민생토론회를 통해 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하여 현재 100만 명인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근로장학금도 현재 12만 명 수준에서 내년부터는 2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주거장학금’을 신설해 연간 240만 원까지 지원할 것이다. 이 밖에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K-패스(교통), 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과 별개로 나는 1인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2의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의 세액공제를 법안으로 추진했다.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큰 걱정인 만큼, 주거 지원 장학금, 기숙사 확충 등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다.

 

Q. 후보자가 생각하는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의 최우선 현안은 무엇인지.

지역의 숙원사업인 경인선 지하화 및 가칭 도시철도 4호선 조성으로 미추홀구의 사통팔달 교통 시대를 열고자 한다. 인천대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해 그동안 단절된 지역을 잇고 상부 공간 개발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것이다. 또, 인천도시철도 4호선 추진으로 연안여객터미널에서부터 옹진군청역, 인하대, 학익동 법원역(신동아), 문학초교와 인천터미널 등에 이르는 노선과 역사를 신설하겠다. 그리고 수인선을 이용한(숭의·인하대역) 제2경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 가칭 ‘청학역’과 수인선 송도역이 연결되는 구간이다. 그리고 인천대로 일반화를 조속히 완료하고, 용현동을 기점으로 주안산단, 문학IC에서 주안산단에 이르는 지하도로를 추진하여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주변 정주 여건을 개선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Q. 미추홀구에서 잇따라 전세사기가 일어나며,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대학생들의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사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질문드린다.

21대 국회에서도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인의 전세반환보증 의무가입, 주택대출 정밀평가 의무화, 주택사기 관련자들의 가중처벌, 임대주택의 공공매입 등을 포함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 특별조치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역전세 위험성이 높은 다세대·다가구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거주 중인 소형주택을 매수한 임차인에 대한 취득세 감면 및 무주택자 지위를 주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입법이었다.

그동안 많은 전세사기 특별법이 만들어졌지만, 전세사기 피해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국회 대정부질의 등을 통해 전세사기는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악용한 사기이자 사회적 재난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보완책 마련을 촉구한 만큼 구조적 문제의 틈새를 파고든 악질적인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구제해 주는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후보의 다짐 및 본교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차례 인하대 특강에서도 학생들에게 강조했지만,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 청년들의 역할과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중추 국가’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과정 속 한반도 미래 주역인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신교육이 첫발을 내디딘, 오래된 역사의 현장이자 생동하는 글로벌 관문 도시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출발지이자, 최적지로서 우리 인하대학교의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크게 도전하기를 응원하며, 나 역시 새로운 도전의 길에서 함께 힘이 되겠다.

 

 

박재형 편집국장,박하늘 기자  qkrwogud0@inha.edu, skyrobbie@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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