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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 과잠은 지금… “비대면 시위 중”기획자, “변화는 우리로 인하여 일어났음을 증명할 것”

 

 

지난 20일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탈락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학과 점퍼(일명 과잠)를 본교 본관 계단에 전시하는 ‘과잠 시위’를 시작했다.

이번 ‘과잠 시위’는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여서 진행하는 시위가 불가능한 상황 속 본교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에 재학 중인 시위 기획자는 “이번 평가에서 인하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상당히 충격이 컸다”며 “우연히 1인 시위를 하시는 분 사진에 과잠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시위 시작 당시 본관 계단에 전시됐던 과잠들은 현재 우천으로 인해 대강당(하나홀)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총 283벌이 전시돼 있다.(21일 22시 기준)

해당 시위는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시위에 참여한 인천에 거주하는 한 학우는 “처음에는 과잠이 저렇게 쓰이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참여하려 했다”며 “본관 앞에 놓인 과잠들과 마주하니 뭉클했다”고 말을 전했다. 덧붙여 “코로나 시국에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평화로우며 호소력 있는 학생운동이니 좋은 결과가 따라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 기획자는 본교 학우들에게 “부족한 저의 아이디어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행동에 나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꼭 이 싸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장담하고, 인하인은 ‘변화는 우리로 인하였음’을 증명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시위는 23일 11시 본교 본관에서 열리는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의 배경이 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총동창회, 교수회, 노동조합이 함께한다. 

 

원종범 기자  yawjbeda@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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