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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공약 중간 점검‘복지’ 부분 이행률 가장 높아… ‘협력·협상’은 아직

제41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제시한 15개 공약 중 이행 완료된 공약은 2개, 이행 중인 공약은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학은 ▲복지 공약 ▲학생자치 공약 ▲교육·학사 공약 ▲협력·협상 공약 총 4부문으로 나눠 공약을 제시했다.

복지 공약은 4부문 중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생활법률상담’과 ‘심리상담 지원’은 이행 완료됐고, ‘남학생 휴게실 환경개선’과 ‘학생 기본권 보장 및 침해 대응’은 이행 중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시작한 심리상담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 인근 학생 수가 적어 내용이 수정됐다. 학교 인근 심리상담소 및 정신과와의 협약 대신 거주 지역 근처 심리상담소 이용 후 서류 제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전부터 학생들의 요구가 많았던 남학생 휴게실 개선 사업은 현재 기반 공사를 완료했고, 조명공사와 물품 배치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개방 여부는 추후 거리두기 단계 및 정부의 코로나 방역 방침에 따라 결정된다.

‘기본권 보장 및 침해 대응’ 공약의 이행을 위해 총학은 지난 1학기 시험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대면 시험을 강행하는 수업에 대한 제보 창구를 만들었다. 그 결과 약 127개 수업 중 100여개의 수업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다. ‘성적이의제기 기간 확대’에 대해선 대학발전위원회 교육정책소위원회 실무회의에서 학사관리팀과 2차 논의를 진행했다.

학생자치 공약에선 ‘총학생회 업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총대의원회에서 전달받아 작성했던 양식 대신 총학생회에서 새로 예산편성·회계자료 양식을 개발했다. 개발한 양식에 대해 전 총학생회장은 “(작성되는) 내용에 맞는 양식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업무와 부서의 특성에 맞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양식 개발과 더불어 ▲기록물 관리지침 ▲일반활동비 집행지침 ▲자산 관리지침 등 업무 관련 내규를 새로 제정해 총학 내 업무를 체계화했다. 예하 기구인 야규대 및 비룡대의 경우 체력검정을 추가해 선발 과정을 강화했다. 2학기에는 야규대와 비룡대를 통합하고, 선발 및 운영에 대한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식과 지침 등 총학 관련 모든 기록물은 10월 중 오픈 예정인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봉사장학금 개선’은 아직이다. 총학은 지난달 19일 인하광장을 통해 봉사장학금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학생자치기구 임원과 봉사장학금 수혜자 명단 공개를 의무화하는 조항은 회칙개정 후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봉사장학금 수혜 기준에 관한 세칙도 회칙개정 이후 제정된다.

‘학과 학생회비 납부 개선’을 위한 납부 전산화 및 환불 규정 역시 회칙개정 완료 후 관련 세칙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학사 공약은 2022학년도부터 적용될 사안들로, 아직 이행된 것이 없다. 총학은 정기감사에서 해당 공약들을 논의·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초교양필수 P/F전환’의 경우 계속되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이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협력·협상 공약을 위해 올해부터 대면수업심의위원회에 참관인이 아닌 학생위원 자격으로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공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학기 수업 및 시험 방식과 성적 평가 방식 등을 논의했다. 전면 온라인 수업일 경우 실시하고자 했던 ‘최대 학점 확대’는 전국적인 대면 수업 기조로 인해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등록금 분할납부 대상자 기준 완화’에 대해 전 총학생회장은 “국가장학금 사업이랑 연계돼 있어 분할납부를 조정할 수 없다”며 “실질적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교내·외 장학금 확충’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셔틀버스 이용 개선’은 코로나로 인한 대면 수업 미확정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생활관 선발기준 재정립’에 관해서는 유관부서와 실무회의를 마쳤으며 추가 논의 예정이다. ‘고시반 확대’에 대한 논의는 추후 진행될 계획이다.

전 총학생회장은 “1학기는 학생 사회 개혁을 위한 총학생회의 재정비 기간이었다”며 “(2학기에는) 이전까지 학생회가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과감하게 도전하며 그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종범 기자  yawjbeda@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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