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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인준 안 받은 오프라인 비룡제, 총대의원회도 우려했다

이달 11일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오프라인 비룡제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학생회의 비룡제 사업과 관련해 본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허가 사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인준 이전에 비룡제 공보가 진행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영관 총대의원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급박한 사정을 이해는 하지만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회장은 오늘 입장문을 발표해 “최근 코로나 증가세로 인한 위험을 극복할 방안이 미비하다는 점과 충분히 많은 학생 여러분께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해드릴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오프라인 비룡제 준비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초에 총대의원회가 오프라인 축제를 아직 승인하지 않아 ‘무허가 사업’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총학생회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축제를 총대의원회 측으로부터 인준받지 않았다. 중앙자치기구의 사업은 총대의원회의 인준을 받아야 시행할 수 있다. 축제 사업 인준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는 오는 14일(일)로 예정돼 있었다.

총학생회는 인준받기 이전인 이달 6일부터 오프라인 비룡제 공보를 시작했다. 6일에는 오프라인 비룡제 개최 사실을 공지했으며, 7일 안전요원(근로장학생)을 모집하고, 8일 티켓팅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관 총대의원회 비대위장은 ‘사전에 오프라인 축제와 관련한 언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업 준비가 바빴던 것을 이해는 한다”면서도 “대의원회에 (소식이) 들어온 것도 없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업 소식을) 봤다”며 “미리 언급이라든지 기집행 요청 같은 부분을 해주고 홍보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우리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식으로 (총학생회에) 질문을 드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비룡제 사업이 취소되지 않고 14일 임시총회에서 가결됐다면 실제 사업은 이틀 뒤인 16일부터 진행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작은 사업들이라면 가능하지만 이렇게 큰 사업 같은 경우 (인준받고) 이틀 안에 진행하는 건 사실상 무리가 있다”고 했다.

한편, 오프라인 비룡제 개최를 위한 총학생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획안은 이달 8일 총대의원회 비대위 측으로 전달돼 10일 총대의원회 중앙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었으나, 10일 총학생회의 요청으로 파기됐다.

 

김범수 편집국장  kbs@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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