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일, 본교 조명우 총장의 담화문이 발표됐다. 조 총장은 “총장의 부재는 학교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직 총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명문 인하대학교의 총장으로서 본인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인식을 한순간도 놓은 적이 없다”며 “첫 담화문에서부터 말했듯 본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의식을 갖고 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 총장은 해당 담화문에 사태 수습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함께 첨부했다.

보고서를 교수회와 함께 검토하며 혁신지원사업 추가 선정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노력을 강화해 대학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려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하는 것에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회 회의에서 본교 총장단(▲조명우 총장 ▲신수봉 교학부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의 사의 표명에 관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김기현 기자  12192699@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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