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복 (국제통상∙3)

저번 학기에 재학 중 처음으로 4.5를 받았습니다. 이는 성적에 콤플렉스가 있던 저에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동안 되는대로 졸업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무의미하게 학교에 다녔었는데, 1학기에 했던 노력의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정재홍 (정보통신공학∙3)

올해 2월 본교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UNLV 대학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수업을 들으며 현지 대학생들과 소통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함께 갔던 참가자들과 미국 여행을 다니며 추억도 쌓아, 학업과 행복을 모두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종혁 (영어영문∙3)

올해는 목표를 이루려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나 제가 느낀 건 ‘공허함’이었고 이것이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이에요. 왜냐하면 공허함은 성과를 위해 포기했던 ‘소중함의 가치’를 상기시켜줬고, 동시에 내년엔 또 다른 소중함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우게 해줬거든요.

우용안 (컴퓨터공학∙3)

올해 경제연합동아리 회장을 맡았던 일입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큰 동아리라 사람들이 많아서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나갈 때까지 큰 사고 없이 유익한 활동으로 잘 마무리해 보람을 느꼈습니다. 

박동휘 기자  12163373@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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