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총동창회(회장=김정웅 토목63)는 지난 5월 5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인하인회관건립-벽돌쌓기 2005 인하가족한마당 등반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정웅 총동창회장(토목63), 조남태(기계64) 행사준비위원장, 안병일(토목61) 총동창회 자문위원, 김유항 물리화학부 교수 등 동문가족 및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인하가족한마당은 지난 89년부터 우리학교 야구장과 캠퍼스 일원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학교를 벗어나 강화도일대에서 동문간은 물론 가족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해 등반대회와 역사기행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2009년 총동창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인하인회관 건립을 홍보하고 동문들에게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등정했던 천병태(조선77) 등반대장이 이끄는 등반팀은 강화도 함허동천에서 마니산 참성대까지 등반을 했으며,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인 배성수(사학87)탐방대장이 이끄는 역사기행팀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중심으로 강화도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광성보를 다녀왔다.
　오늘 행사에서 3대 참여상을 수상한 이강노(자동화88), 김혜안(식품영양86) 부부동문은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다 보니 이런 상도 받아본다" 며, "오랜만에 동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즐겁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은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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