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중인 팀메이트 개발자들

본교의 동아리를 홍보하고 동아리 가입을 돕는 사이트 ‘팀메이트(Teammate)’가 개발됐다. 팀메이트는 동아리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및 사진이 게시돼 원하는 분야의 동아리를 찾아주는 사이트이다. 모바일이나 컴퓨터로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동아리의 정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관심 있는 동아리가 있다면 이름 검색 기능을 통해 바로 찾을 수도 있다.

팀메이트의 개발자는 박재성(통계·3), 정석영(컴퓨터공학·4), 신승륜(컴퓨터공학·3), 안영조(컴퓨터공학·4), 심혜원(한국어문학·4), 전다슬(조형예술·3)학우이다.

본교는 학기 초인 3월에 동아리 박람회를 열어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러나 동아리 박람회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교내에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모르는 학우들을 위해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팀메이트’가 만들어졌다. 동아리 박람회와 본교 홈페이지가 가진 한계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팀메이트의 총괄기획을 맡고있는 박재성 학우는 “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코딩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어 찾아 봤지만 교내 동아리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곳이 없었다. 특정 동아리에 대한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찾아봐야 하는 것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됐다”며 기존의 동아리 가입절차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동안의 절차가 가졌던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어서 팀메이트를 만들게 됐다”며 팀메이트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당분간은 학우들이 동아리에 대해 더 구체적인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추후에는 공모전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공모전에 함께 참여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팀메이트를 사용해본 한 학우는 “어떤 동아리에 들어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동아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편리하게 가입을 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른 학우 역시 “전에 비해 훨씬 더 동아리에 대해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팀메이트가 교내의 여러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동아리 정보공유와 신청기능 뿐만 아니라 팀메이트에 정보를 게시하고 싶은 동아리는 계속해서 동아리 게시 요청 기능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리를 통해 학우들과 동아리의 간극을 줄이는 매체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경 기자  12182872@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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