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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고, 당일 복구 작업 완료해
정전 직후 소방서에서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낮 2시 32분경 교내 전체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정전으로 학우들은 전등이 켜지지 않고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정전 사고는 본교 5동북 건물 코너 뒤쪽의 노후화된 전기선이 파손돼 발생한 순간적인 고열로 단락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전기선은 본교 변전실과 한전에서 오는 메인 라인의 전신에 연결돼 있다. 정전이 발생한 더 자세한 원인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파악하는 중이다.

시설안전팀은 정전 발생 직후 한전에 보수를 요청했고 사설 보수업체를 긴급 수배했다. 이후 한전과 소방서에서 방문해 점검을 했다. 점검하는 데에 30분 정도가 소요됐고 보수공사는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사 후 각각 건물별로 재점검을 해 오후 7시 45분 정도에 모든 복구가 완료됐다. 전력 공급 및 투입은 오후 7시 10분부터 이뤄졌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통신 전자기기 등 메인 중앙데이터를 관리하는 교내 캡스사무실의 네트워크 장비가 일부 훼손되는 등 몇백만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학과 사무실이나 연구실 등 피해 확인이 어려운 곳은 연락을 통해 피해 사실을 취합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당시 학교에 있던 한 학우는 “갑자기 불이 꺼진 후 켜지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도 작동도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심정을 전했다.

본교 시설안전팀은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며 “그러나 의학전문대학, 생명공학과 등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의 전원이 꺼진 상태로 방치돼 세포 배양과 같은 실험에 피해가 생겼다. 실험에 들인 노력은 금액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어 보상이 애매해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문제가 있던 해당 전봇대는 당일에 수리를 완료했다. 단락된 전기선은 예비전선을 연결해놓은 상태이며 공사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유진 기자  12172967@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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