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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모저모] 한양대 전 총학생회장, 총학생회비 횡령혐의로 경찰수사

지난해 12월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총학 비대위)의 횡령사건이 드러났다. 2018년 2학기 한양대학교 총학 비대위장 이 씨는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총학생회비 사적운용에 대한 사과문 및 경위서를 기재하며 본인의 횡령사실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축제수익 105만 5000원과 총학생회비 358만 3150원을 인출했다. 또한 “개인 부채 탕감과 생활비를 이유로 총 463만 8150원을 총학생회비에서 인출해 사적으로 운용했다”며 “현재 보전 가능한 10만원을 복구하고 2019학년도 겨울 방학 중으로 횡령한 금액을 완전히 보존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한양대학교는 이번 사건에 대응해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를 꾸렸다. 이 씨는 감사위에 추가증거를 제출했다. 지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네 차례 감사위를 회부해 참고인과 함께 경영대 학생회 계좌내역을 검토하고 횡령금액을 확정했다.

 

이 씨는 “할머니와 큰아버지의 사고로 병간호를 할 사람이 필요했다. 병간호를 하느라 공부를 하지 못했고 그 결과 학점이 좋지 못해 매학기 받던 사랑의 실천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장학금으로 충당하지 못한 등록금을 위해 제3금융권에서 250만 원 정도를 빌렸으며 주변인의 설득으로 양심고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현 비대위는 의결을 통해 2월 20일 서울성동경찰서에 횡령혐의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횡령금액 500만 9150원 전액 변제는 완료됐으며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이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우는 “한 줄 사과로는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돈을 어디에 썼는지 내역을 공개하고 왜 이제야 양심고백을 하는지 밝히고 앞으로 감사를 더 확실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 씨를 비판했다.

김선경 기자  12182872@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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