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본교
공대 수강신청 오류에 학생들 ‘불만’
학우들이 받은 수강 신청 시간 변경 통보 알림

본교 공과대학(이하 공대) 수강신청 당일 지난달 13일, 지정된 시간이었던 오전 10시에 오류가 발생해 다수의 공대 학우가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번 오류는 수강신청 서버의 오류가 아니라 많은 학우들의 학적 사항을 미리 점검하지 못한 것이 사고로 이어진 것이었다.

 

수강신청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 학우들이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사항 중 하나다. 수강신청의 성패 여부는 재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수강신청 오류는 많은 공대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줬다. 이에 이희진 학우(정통·3)는 “수강신청 오류에 대한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과목 신청이 안 된다는 문구만이 계속 올라와 전과생의 입장에서는 수강신청 오류뿐만이 아닌 학사 정보의 오류까지 걱정해 불안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덧붙여 “해외여행 중이었으나 수강신청의 오류 때문에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여행 일정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우는 “회사 인턴 일을 하던 도중 상사에게 겨우 양해를 구해 오전 10시에 시간을 냈다. 수강 신청을 한 후 바로 일을 시작해야했기에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오류가 발생하고 11시로 수강신청 시간이 변경돼 매우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의 어려움을 전했다.

 

오류 직후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는 혼란에 빠진 학생들의 글이 빗발쳤다. 학우들은 학교 측에 빠른 피드백과 사후 대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수강신청 시간 30분 이상의 시간이 지난 후 일말의 사과 없이 11시로 수강신청을 변경·통보한 학교 측에 많은 학우들이 불만을 표했다. 갑작스런 수강신청 시간 변경으로 인해 아예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는 학우들도 생겨났다. 이렇게 수강신청에 큰 타격을 입은 몇몇의 학우는 학교 측에 받은 피해에 대한 해결을 직접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학사팀은 피해를 입은 모든 공대 학우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수강신청 시간 변경에 관련해서는 “사고가 오전 10시 30분쯤 마무리가 되어 11시로 급하게 수강신청 시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수강신청 일정은 약 1년 전부터 공지하는 것이기에 날짜를 변경하는 것은 더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 판단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학우들 모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못한 것에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학우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팀은 교수진들과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학우들의 수업 강입을 필수적으로 하는 것을 권고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학사팀은 본교의 수강신청 서버는 아무런 이상이 없이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수강신청은 학우들의 학교 생활에 중요한 사항임을 알기에 매 학기 꾸준히 서버 모니터링을 진행해 현재 서버 인프라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모니터링과 사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들이 수강신청에 만족할 수 있도록 우선수강신청제도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강신청 지표를 정확히 다듬어 충분한 과목을 개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엄현수 기자  12172975@inha.ac.kr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