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의원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총대의원회(이하 총대)가 본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2018 2학기 학생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총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학생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는 총 1,435명이다. 총대는 이번 학생설문조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회 ▲비룡제 ▲송도 제2캠퍼스 ▲자치기구 온라인 선거 등 학내 이슈에 관해 물었고 ▲공간문제 ▲대학생활 ▲학생자치기구 ▲창업 프로그램 ▲교수 및 전공 등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항목은 총 55개로 이뤄졌다.

항목 중, 학우들의 의사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항목이 몇 개 있다. 먼저 학내 이슈 중 “올해 비룡제의 운영방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는 항목에는 ‘그런 편이다’가 39.57%로 제일 높았다. 이에 한 학우는 “축제에 주점이 없었지만 부스를 다양하게 꾸려 축제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특히 야시장 컨셉의 리프레쉬 존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송도 제2캠퍼스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항목은 보통이 27.8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송도 제2캠퍼스 추진보다 용현 캠퍼스 투자가 더 시급하다”라는 항목에선 ‘매우 그렇다’가 41.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우들이 용현 캠퍼스의 투자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간 문제 중 “교내의 전공 및 교양 강의실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와 “교내의 도서관 및 열람실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에는 각각 ‘그런 편이다’로 33.05%, 36.35%였다. 하지만 “교내에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는 ‘그렇지 않다’가 31.50%로 추가적인 교내 휴식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정세영 총대의장은 “학우들이 매년 학생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좀 더 많은 학우분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내년에는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신지은 기자  goe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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