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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다_영화] Allied, 2017

영화의 배경은 1942년 모로코 카사블랑카, 영국의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과 프랑스 비밀요원 마리안 부세주르는 독일 대사를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난다. 작전을 수행하며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애써 다잡지만 두 사람은 결국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도망치는 차에서 맥스는 마리안에게 청혼을 한다. 두 사람은 런던으로 돌아와 결혼하고 전쟁통에서 힘겹게 낳은 딸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그때,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향한 정보국에서 맥스는 아내 마리안이 독일 스파이라는 정보를 듣게 된다. 상부는 맥스에게 마리안이 간첩인지 아닌지 알아내라는 지시를 내리고, 만약 간첩이 맞다면 죽이라는 명령을 한다. 혼란에 빠진 맥스는 사랑하는 아내인 마리안이 간첩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맥스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애써 믿으며 이리저리 정보를 캐러 다니지만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만 떠오른다. 마리안과 함께 하면서 아무일 없는 척해도 미묘하게 변한 맥스의 태도에 마리안 또한 눈치를 챈다. 마리안의 과거를 알아낸 맥스는 마리안을 시험해본다. 결국 마리안은 아이 때문에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었다며 자신이 스파이임을 고백하지만 당신과 딸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라고 말한다. 이에 맥스는 위장하고 있던 독일요원들을 죽이고 마리안과 아이와 함께 도망친다. 그러나 탈주에 실패하고 끝내 둘은 붙잡히게 된다. 떨어지는 빗속에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앞으로 될까.

 

‘Allied’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서스펜스물로 감독은 백 투 더 퓨처(1985)’, ‘포레스트 검프(1994)’, ‘콘택트(1997)’ 등으로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버트 저메키스.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로버트 저메키스의 성공적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탄탄한 줄거리에 훌륭한 연출이 뒷받침된 작품이다. 주인공인 마리옹 꼬띠아르브래드 피트의 탄탄한 연기 실력 또한 어우러져 영화의 몰입감을 높인다.

 

톤 다운된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릴러의 장면들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배경인 모로코의 다채로운 색감과 어우러지는 배우들의 의상도 눈 여겨볼 만하다.

 

영화의 내용은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장한 남녀 스파이 사이에서 빈번하게 있었던 러브스토리에서 차용했고, 발각될 경우 자신의 배우자를 직접 처형해야 하는 배우자 배신의 법칙또한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붙잡힌 마리안과 맥스는 어떠한 선택을 할까.

박유진 기자  12172967@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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