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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독도의 날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독도는 우리땅. 우리땅!’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다.
 최근 이 독도에 대한 여론들이 들끓고 있다. 얼마 전 일본의 시마네현이라는 곳에서 2월 22일을 ‘독도의 날’ 아니, 정확히는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안이 통과 됐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독도를 기념하는 날을 정했단다.
 이웃에 있는 나라가 자기 영토도 아닌 남의 나라 영토를 그것도 조그만 바위조각일 뿐인 독도를 기념하는 날을 정했다고 하니 평소 같았으면 그냥 의아하고 어쩌면 고맙게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독도의 날 제정과 관련해서 우리가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지난 시간 동안 일본의 행동이 우리에게 너무 큰 실망을 안겨 주었으며 이번 ‘독도의 날’ 사태도 단순히 기념일로 정한 것이 아닌 그들의 속내가 뻔히 보이는 행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은 막대한 자본과 로비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해 ‘동해’ 대신 ‘일본해’라는 명칭을 ‘독도’대신 ‘다케시마’라는 명칭의 사용을 확대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행보는 최근에 불거진 독도 문제뿐만이 아니다.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제는 연례행사로 여겨질 정도로 식상한 일본 우익인사들의 망언들, 교과서 왜곡. 아직도 그들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당연히 냉철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확실하게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끓는 냄비 모양으로 일이 터질 당시에만 거세게 반발하고는 이내 식어버리곤 했다. 조건반사라고 했나? 그런 우리의 모습들이 저들의 만행을 연례행사처럼 하도록 훈련시킨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이제는 일본의 행동을 바로 잡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된다. 한 단체에서 일본의 제국주의화나 역사왜곡 등의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디스카운트 재팬’운동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도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단다. 전범국가이며 아직도 과거 만행에 대한 뉘우침을 찾아 볼 수 없는 일본이기에 세계평화를 위해 온당히 힘써야 할 상임이사국이란 지위는 가당치 않은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할 것이며, 특히 이번 독도와 관련된 문제는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김준수 편집국장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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