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1층 대학서점 매장 한편에 본교 기념품이 진열됐다.

이제 본교 로고가 새겨진 물건을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8일 본교 학생회관 1층 대학서점 내부에 대학 기념품점이 개점했다. 기념품점에서는 본교 로고가 삽입된 여러 학용품과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 구비된 품목은 펜류, 파일류, 휴대폰 액세서리, 스포츠용품, 의류, 전산용품, 가방, 배지 등이 있다.

대학서점 신우식 점장(이하 신 점장)은 “학교에 기념품점이 있었다가 꽤 오래 전에 없어진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재학생이나 졸업생들로부터 종종 기념품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아서 지난 방학 때 학교 측과 협의해서 기념품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신 점장은 “7월부터 개점 준비를 시작했으며, 타 대학의 기념품점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위주로 준비했다"며 "호기심에 기념품점을 찾은 학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물건과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은 배지, 펜 등 5,000원에서 1만 원 이내의 물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념품점을 찾은 한 학우는 "학생회관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 있는 배너를 보고 호기심에 들어와 봤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질도 좋은 것 같아서 평소에도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점장은 "기념품점을 찾는 학생들의 수요가 있다면 추가로 새로운 품목을 제작해 판매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대해 신 점장은 “유통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제품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어 기념품점에서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념품점 판매 품목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판매 항목에 없는 상품이더라도 단체 주문에 한해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이현지 기자  gvgusw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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