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배구부가 우승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교 배구부가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와 해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거머 쥐었다. 6월 30일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에서는 홍익대를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7월 18일 해남대회에서도 경희대를 상대로 3:0으로 우승을 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배구부 주장 박광희 학우는 “우승까지 쉽지 않았는데 모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고 간절했기 때문에 우승이 더욱 기뻤다. 9월부터 리그 후반기가 시작인데 앞으로도 우승해서 2년 만에 전관왕을 이루고 학교를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을 드러냈다. 체육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송원근 학우는 “학우 여러분들께서 우리 인하대학교 배구부의 우승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즐기는 분위기로 연습과 시합을 하고 우승을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며 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아쉽게 3관왕에서 멈췄지만 이번 연도에는 이 기세를 몰아서 전관왕을 목표로 남은 경기 모두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본교 탁구부는 ‘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학생종별탁구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창원대를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쉽게 경기대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했다.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은 단체전뿐만 아니라 개인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개인 복식 결승에서는 본교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개인 단식은 결승전에서 경기대에 패하며 단식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운동 동아리에서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본교 동아리 조정부는 7월 29일 ‘제12회 전국대학조정대회’에 참가했다. 여자 너클포어 종목에서는 8팀 중 1위를 하며 우승을 거뒀다. 여자 너클포어 우승자 한재은 학우(신소재공학과 3학년)는 “팀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자세가 우승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본교 조정부는 6월 26일부터 5주간의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7월 22일, 제34회 서울특별시장기 조정대회에 출전해 여자 너클포어 1위를 기록했었다.

모다영 기자  dayounges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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