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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총장 사퇴 요구 성명서 발표
박우상 교수회 의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오늘 오후 12시 30분, 교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해운 투자손실과 성과연봉제 실시를 근거로 최순자 총장(이하 최 총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교수회는 이 자리에서 “(한진해운) 채권매입에 관한 의사결정은 학교 규정이 정한 절차인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았고, 안정성을 기본으로 분산투자의 원칙을 명시한 우리대학 투자관리지침서의 기금운용기준을 위반했으며 또한 일정비율 이상 하락 시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도한다는 동 지침서의 위험관리기준 역시 위반한 것”이 ‘한진해운 투자손실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회는 지난 3월 5일 게시된 ‘인하대학교 성과연봉제 2018년 시행(안)(이하 성과연봉제)’이 근로기준법에 어긋난다고 발표했다. 교수회는 ‘3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된 전임교원에게 성과연봉제를 소급 적용해 기준 급여의 85%만을 지급하고 취업규칙을 변경하면서 근로자 과반수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며 해당 시행안이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취업규칙을 공시하지 않은 점 역시 주지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교수회는 최 총장이 4월 졸업식, 구조조정을 독단적으로 추진했고 교직원과 학생에게 모멸감을 주는 등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학교운영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손실에 대해 대학과 재단의 책임과 관련된 진실규명을 위해 교육부 감사청구 및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성과연봉제 시행과 관련된 신규임용 전임교원의 부당한 임용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중부고용노동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교수회는 전했다.

최창영  12163094@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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