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내에서는 등록금 협약서에 명시된 단발협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통로로서 민주적 대학 운영을 위한 기본 사안이다. 이에 인하대학신문사에서는 협약서 이행과정에 대해 점검해 보았다.
(1) 등록금 협약서 이행흐름및 민주적 대학 운영
(2) 공간이전 점검
▶(3) 그외 분야별 이행사항
〈편집자주〉

작년말 현황 이월적립금 6백2억3천만원 구성

2003년 등록금 협약서에 따르면 학교측은 재정구조 부분에서 제 2기숙사의 건설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제 2기숙사 신축시 들어가는 재원은 전액 재단전입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또한 부득이한 경우에는 총장과 학생대표자의 만남을 통하되, 향후 등록금 인상요인에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제2기숙사의 규모와 공사비, 진행사항을 정리해 학생측 대표들에게 자료를 넘겼다.
　
토지는 선수숙소주변 4천2백30평이며, 건축연면적은 총 6천2백50평(기숙사 4천5백평, 외국인 숙소 및 선수합숙소 1천7백50평 포함)이 계획돼 있다.
　
현재 사유지 및 국유지 7백60평을 구입 완료한 상태며,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또한 교통영향 절감방안 작성 및 인가용역,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산학협력관의 경우 송도테크노파크단지내 토지 1만평을 확보했으며, 건축물의 규모 및 재원의 조달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 체육관은 보류된 상태다.
　
이월적립금은 작년 말 현황으로 총 6백2억3천만원이 구성돼있다.
　
이는 연구기금 69억원, 건축기금 1백27억 5천만원, 장학기금 84억 8천만원, 퇴직기금 55억원, 발전기금 35억3천만원, 제충당 2백30억7천만원 등의 적립금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2003학년도 예산에는 89억1천여만원을 인출할 계획으로 편성됐으며, 적립금의 인출은 올해 계획된 수입과 지출의 집행실적을 분석한 후 시행된다.
　
예산 편성시 등록률과 실제 등록률에 따른 차액은 10월 중 등록금책정소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를 장학기금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등의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강문용주 기자  webmaster@inhanews.com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