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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없이 아이돌 팬이라고 할 수 있나요?

YG·SM 등 대형 소속사 마케팅 대표적
전문가, “높은 가격의 굿즈 판매는 지양해야”


 ‘굿즈(goods)’란 팬덤문화에서 연예인과 연결고리가 있는 컵이나 수건과 같은 상품을 의미한다. 굿즈는 팬덤문화와 그 역사를 같이 하는데, 이는 1세대 아이돌 때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대표적인 굿즈는 각 가수를 상징하는 색깔 풍선과 우비, 책받침 등이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그룹 H.O.T의 경우 소속사 측에서 반지, 모자 소품, DNA목걸이 등의 제품들을 출시해 당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세대 아이돌의 팬들은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굿즈 외에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최근 연예인의 소속사에서는 적극적으로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대형 소속사의 마케팅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함께 온라인에서 ‘YGeshop’을 운영 중이다. YGeshop에서는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공식 응원물품뿐만 아니라 각종 의류, 베개, 액세서리, 핸드폰 케이스 등을 판매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역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SM 굿즈의 독특한 점은 여러 가지의 굿즈를 넣어 내용물을 알 수 없게 밀봉해 파는 럭키백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개장해 일부 공간에서 SM소속 아티스트들의 얼굴 및 캐릭터가 그려진 각종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여행을 온 해외 팬들까지도 이곳을 거쳐 가는 등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소 값비싼 굿즈에 대해 지적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방영된 Mnet ‘음담패설’에서는 한 아이돌 멤버의 강아지 옷이 9만 원대의 굿즈로 판매된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값비싼 굿즈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그들의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굿즈가 필요하다”며 “다들 사는 분위기가 한 몫 하기도 한다”고 구매이유를 밝혔다.
 한편 2세대 아이돌 팬덤부터 시작된 DIY굿즈도 한층 발전한 형태로 유행하고 있다. 소속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의 모습과 필요한 형태의 제품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굿즈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것은 소비자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지만, 소속사 측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김영찬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내일 받을 예정”

평주연 기자  babyeon@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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