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사업, 앞으로 행보는?

김성욱 기자
승인 2015.05.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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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환경개선사업의 일부로 시행된 자판기 철수가 사무처의 단독지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15일 총학생회에서는 인하광장에 ‘자판기 철거와 관련하여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본교 자판기 철거가 생협 이사회에서 논의되지 않은 사무처장의 결정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생협 측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회의를 통해 학생자치위원회를 납득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승훈 총학생회장은 “회의를 통해 자판기 관련한 사업의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학교가 생협에 지시를 내리는 것은 생협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이다”라며 “복지적인 측면을 생각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철거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여전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철거된 자판기의 재설치와 관련해 생협 측은 “2호관 북쪽의 자판기는 공대학생회와 얘기 중에 있다”고 답했으며, 정석도서관은 향후 지하 2층 증설 공사 후, 현재 사물함자리를 휴게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자판기를 재설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의 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총무팀에서는 “각 단과대 별로 공문을 돌려 실시하고 있고, 교내 환경미화원들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게시판은 게시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외부의 불법적인 플랜카드 철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환경개선사업에 대해서는 “계획은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김성욱 기자 journalist_u@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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