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부터 시작한 비룡체전이 지난 2일 통일광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비룡체전에서 진행된 경기는 총 6가지 종목으로 축구, 농구, 족구, 발야구, 계주, 씨름이다.
 축구는 스포츠과학과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컴퓨터정보공학과와 수학교육과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농구는 기계과가 우승했으며, 체육교육과와 스포츠과학과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족구의 경우 1위 체육교육과(a), 2위 기계공학과, 3위 체육교육과(b)의 결과가 나왔다. 발야구 또한 스포츠과학과가 우승했고, 뒤이어 전기공학과와 체육교육과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계주에서도 스포츠과학과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어 체육교육과와 연극영화과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씨름의 경우 우승 체육교육과, 생명과학과와 산업경영공학과가 뒤이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체전 일정이 다소 급박하게 진행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익명을 요청한 한 학우는 “일정이 빡빡해 예정에 없던 학우를 급히 투입해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경기일정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규 비룡대 차장은 “축제와 함께 진행돼 축제를 하기 전에 경기를 끝내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없이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는데 일부 학우들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가게 된 점이 아쉬웠다”며 “매년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기쁨 기자  glee93@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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