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사범대학교(이하 사범대) 학생회와 언론정보학과(이하 언정과) 학생회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각각 기부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제34대 사범대 학생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한 성금 모금을 시행했다. 총 모금액은 1,158,379원으로 모금된 금액은 모두 단원고등학교(이하 단원고) 총동문회로 전달됐다. 이형우 사범대 학생회장은 “부회장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들을 돕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고, 학우들도 돕고 싶어 할 것 같아 학생회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인하광장 및 SNS 서비스 등을 통해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단원고 총동문회에 따르면 전달된 금액은 피해자 지원(△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 심리치료 △위로금) 및 현장구호활동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어 제15대 언정과 학생회는 인하광장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9호관 로비에 위치한 과방에서 쌀과 담요 등의 구호물품을 모아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유동우 언정과 학생회장은 “진도군청에 가장 필요한 품목이 무엇인지 문의한 결과, 기타 생필품보다 쌀과 담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두 가지 물품만 모아 진도군청 주민복지과로 당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우리학교 학우들은 개인?단체?동아리?단과대 등이 안산 분향소를 찾아가기도 했다. 총학생회에서도 지난 3일 학우들이 안산 화랑유원지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수 있도록 세월호 참사 조문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학내 곳곳에 피해자들의 무사귀환과 안녕을 기원하는 플랜카드가 걸리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유정 기자  3136019@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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