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우리학교 배구장에서 열린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이하 전국대학배구리그) 홈 개막전’에서 우리학교가 홍익대학교를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학교는 경기초반 1세트(25:21)와 2세트(25:19)를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보였지만 다음 세트에서 홍익대학교가 1세트(21:25)를 가져가면서 잠시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다음 4세트(25:17)에서 점수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학교 배구부는 지난달 열린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 대회를 치르는 동안 주전 선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이번 전국대학배구리그에서는 주전 선수 대신 대체 선수를 투입해 경기를 치뤘다.
 최천식 우리학교 배구팀 감독은 “춘계대회를 치르면서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가 조금 걱정이 됐으나 대체 선수 2명이 잘 해줬다”며 “홈경기임에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춘계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붙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잘 마무리해서 올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3136019@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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