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8월 13일에 창간돼 미디어관 3층에 위치한 서울시립대학신문사는 현재 10명의 기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Q. 부서 및 직급은 어떻게 나뉘나?
A. 기본적으로 △편집국장 △부국장 △각 부서(보도부 학술부 사회부 문화부) 부장 △정기자 △수습기자로 나뉘어져 있다. 따로 취재부·사진부로는 나뉘어 있지 않아 자신의 기사사진은 기자들이 직접 찍는다.
 

Q. 발행주기는 어떻게 되는가?
A. 격주로 발행해 한 학기에 7번 정도 발행한다.

Q. 임기는 어떻게 되는가?
A. 6학기이다. 때문에 남학우들 같은 경우 ‘군대’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한다.

Q. 수습기자 선발 및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A. 수습기자는 1년에 총 4번에 걸쳐 뽑는다. 나이에 상관없이 1학년만 뽑고 뽑히면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친다. 수습기자 교육은 신문발행 주기에 맞춰서 4~5번정도 국장이 맡아서 하고 있다. △기본적인 기사쓰기 △시립대만의 표현방식 △사진기 사용 방법 △언론인으로서 가져야할 태도 등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친다. 그 외적인 부분은 멘토제를 운영해 선배기자들이 수습기자들의 멘토가 돼서 가르쳐준다.

Q. 시립대신문만의 특별한 활동은?
A. 매해 여름방학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특집호’를 낸다. 이는 잡지형태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홍보와 전공소개를 위주로 다룬다. 또 신문의 매 호마다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학우들 중 독자위원회를 모집하여 이들의 평(評)을 싣고 있다.
 

Q. 구독률은 어떻게 되나?
A. 구독률을 조사해보면 1~2회 정도 읽어본 학생이 6~70%이고 3~4회로 넘어가면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지나가면서 슬쩍 보기는 하는데 실제적으로 구독하거나 하는 학생은 얼마 없는 것 같다. 그 부분에 있어 ‘학우들이 관심 가질만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읽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Q. 대학신문의 ‘잡지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대학신문의 딜레마라고 생각한다. 언론의 기능으로만 치우치면 학생들의 관심을 얻기가 어려울 수 있고 완전히 ‘잡지화’ 해버린다면 그것은 신문으로서의 기능과 가치가 훼손되니 균형을 맞추려 노력한다. 문화면·학술면·사회면 등에 대학생 사회의 트렌드나 현상, 흥미롭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찾는다. 그렇다고 해서 언론이 가진 기본적인 역할이나 기능을 배제할 순 없는 것이기에 보도면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하는 역할과 감시하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한다.

Q. 학내에서 신문사의 역할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A. 취재 요청이나 의견을 주는 학우들도 있고 학교 측이나 총학생회에서도 진행되는 행사나 사업이 있으면 신문을 통해 학우들에게 알리고 있다. 신문사는 학우들과 학교 측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현주기자  yhyeon425@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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