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신보는 1955년 10월 25일 창간돼 현재는 총 11명의 기자들이 교내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숙대신보의 부서 및 직급은 어떻게 나뉘나?
A. 취재부, 학술부, 사회부, 문화부, 여성부의 5개 부서로 이뤄져 있다.

Q. 숙대신보의 발행 주기는 어떻게 되는가?
A. 주간 신문으로 한번에 12면을 발행한다.

Q. 임기는 어떻게 되는가?
A. 수습기자 1학기, 정기자 1학기, 차장 1학기, 부장 2학기로 총 5학기 활동한다.

Q. 수습기자 선발 및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A. 1차 서류심사와 2차 논술고사, 3차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수습기자는 신문사와 신문 구성, 각 부서에 대한 개괄적인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각 부서로 배치된다. 부서 배치가 끝나면 부서별로 과제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학교 내 문제점 5개 찾아오기, 타 학보사의 편집장을 인터뷰해서 완벽하게 기사화하기 등이다.

Q. 숙대신보만의 자체 행사는 어떤 것이 있나?
A. 창간기념일에 2캠퍼스의 홀을 빌려 총장님과 운영위원회 교수님과 선배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행사가 있다. 또한 퇴임 및 이임하는 기자들을 축하하는 이퇴임식도 있다. 이 외에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강연회나 캠페인 등을 주최하기도 한다. 

Q. 활동하는 기자들은 주로 어느 분야로 진출하나?
A. 진로는 다양하다. 공연 기획, 연극, 잡지 편집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한다. 기자직에 있는 선배들도 많다. 한 기수마다 기자를 하는 사람이 한 명 씩은 있는 편이다.
 

Q. 숙대신보가 교내에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체감하는가?
A. 학생도 그렇지만 교직원에게 더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 숙대 출입 기자가 있어서 학보를 보고 후속 취재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비판적 기사가 실릴 때면 학교 측에서 코멘트 하나까지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Q. 학교 측과 마찰 가능성이 있는 기사의 경우 어떻게 보도하는가?
A. 마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기사여도 웬만하면 거의 다 내보내는 편이다. 기사 방향이 학교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내보낸다. 조심해서는 싣되 안 싣지는 않는다.

Q. 타 대학 언론사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낮은 학보 구독률은 모든 대학 언론사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일 듯하다. 그럼에도 종이신문만의 매력과 종이신문만이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신문사에 들어왔을 것이다. 미디어와 웹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촌철살인의 기사를 쓰고, 자부심을 가지며 다같이 힘냈으면 좋겠다.
 

김다빈 기자  dabin39@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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