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관에 설치될 ‘24시간 실습실’의 활용여부를 두고 학교측과 학생회측이 논의에 들어갔다. 지난달 18일 총학생회는 인하광장을 통해 ‘하이테크관 24시간 실습실이 2학기 내로 설치될 예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IT공대대학(이하 IT공대) 행정실은 “실습실이 마련되는 것은 맞지만 어떻게 사용할지 정확한 용도(△스터디 룸 △교과목과 관련된 실습 공간 △24시간 실습실)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IT공대 학생회에서는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학생회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을 실습실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학생회실은 1층 여자휴게실 자리로 이전하고 여자휴게실은 3층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또한 이 공간 이용 방법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IT공대생들을 대상으로 ‘실습실 형태 설문조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원근 총학생회장은 “하이테크 실습실 및 스터디룸에 대한 사항은 지난 여름방학부터 논의 중이다. 현재 총학측에서는 24시간 실습실을 만들기 위해 협의 하는 중”이라며 공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비용측면과 60주년 기념관 관련 문제로 인해 늦어지고 있지만 겨울방학까지는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라고 답했다.
 

여현주 기자  yhyeon425@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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