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7일부터 시작된 중앙자치기구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6일 마감됐다. 이번 입후보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졸업준비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생활도서관에 걸쳐 진행됐다.
34대 총학생회는 선거는 경선 구도 없이 단선으로 치러지며, 정후보 조휘진(고분자?3), 부후보 심규홍(전자?3)이 출마했다. 선거 출마에 대해 조휘진 후보는 “학생사회가 변혁을 위해 움직인 듯 보이지만, 권력이 운동권에서 비운동권으로 넘어갔을 뿐 견제도 쇄신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한해동안 학생사회를 재건하겠다는 각오로 총학생회를 이끌어갈 것이며, 전시행정 대신 본분에 충실한 총학생회로서 학생사회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졸업준비학생회는 정후보 박준식(물리?4), 부후보 이종준(아태?4)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생활도서관장 후보로는 주영찬(조선?3)이 출마할 예정이다. 동아리연합회는 선거 출마 후보가 나오지 않아 일정 기간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될 전망이다.
중앙자치기구 선거 운동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이뤄지며, 이 시기에 공약도 함께 공개된다. 투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백현욱 기자  back8912@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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