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정석학술정보관을 이용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마도 대부분 이용해보셨거나 지금도 이용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곳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낀 곳은 지하1층 열람실입니다.
　공강 시간이나 수업이 끝나고 공부를 하러 가서 발권을 하려고 보면 항상 자리가 없습니다. 열람실 안에 들어가 보면 비어있는 자리가 너무나도 많은데도 발권기는 항상 자리가 없다고 나옵니다. 그 빈 자리가 수업이나 식사를 위해서 비워두는 자리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자리도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열람실을 종일로 끊어놓고 나갈 때에는 이용완료를 하지 않고 나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자리는 비어 있지만 공부하러 온 사람은 자리가 없는 줄 알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 빈 자리에 그냥 앉아서 공부를 해도 되지만 언제 자리를 내줘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입니다.
　이 문제가 일어난 원인은 바로 종일 발권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이 이용할 시간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종일 발권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조건 종일 발권보다는 자신이 이용할 시간에 맞추어 part time으로 끊는 것이나 이용완료를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이런 작은 부분부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자랑스러운 인하인이 됩시다.

이용주(경영·2)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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