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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역사를 알아야 나라가 산다

1919년 3월 1일.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 조상들은 하나같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1945년 우리는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민주공화국을 이뤘고 부모님세대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 요즘 세상 참 좋다. 적어도 예전처럼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GDP순위는 세계 10위권대에 있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대단한 나라다.

하지만 역사의식은 답이 없다. 최근 한 일간지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생 100명 중 93명이 애국가의 작곡가가 누군지 모른다는 기사가 나왔다. 베토벤이 아니냐는 충격적인 답변까지 나올 정도다. 비단 초등생만 문제될 것이 아니다. 일반인 대부분은 태극기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자 ㄹ모르고 태극기에 대한 교육도 잘 이뤄지고 있지 않다.

역사교육의 부재가 그 원인이다. 보통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역사교육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국사'는 닩지 서울대를 가기 위한 필수 과목일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국사책에 나오는 사건 하나를 아는 것 보단, 수학 문제르 ㄹ한 문제 더 푸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역사를 아는 것보다는 당장에 급한 토익 단어를 한 자라도 더 보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과거가 있기에 존재한다. 또한 과거를 알면 현재를 좀 더 방향성 있게 설정할 수 있고 과거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역사관련 캠페인에 모금하는 방법도 있고, 일본 보수단체들을 후원하는 '우익기업'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께 제대로 된 사과 조차 안하는 일본 우익단체들을 후원하는 일본 우익기업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에 많이 침투해 있다. 똑같은 소비를 하더라도 이런 역사 의식을 가지고 소비를 한다면 우리의 의식도 한발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 또한 국경일 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도 역사의식을 키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요즘은 국경일이 되도 태극기를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그 5분만이라도 국경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동북공정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역사문제만 해도 수두룩하다. 앞으로 사회를 짊어질 대학생부터 역사의식을 가지고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너무 풍요에 머물러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리 조상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내고 이뤄온 역사를 통해 존재하는 것이다. 과거를 알면 현재를 알고 미래를 안다. 역사를 등한시 한다면 현재의 우리는 분명 존재 할 수 없다.

임연진 편집국장  iuj735@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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