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7일. 오늘은 1만 번째 대학생만의 회사가 창립됐다.

우리학교 학우들에 의해 오늘 설립된 ‘Visual actor’는 가상체험을 주 개발목표로 한 게임개발업체로 요즘 침체됐던 게임 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창업이 일반화된 지금 청년실업은 옛날 얘기가 됐다. 10년 전, ‘10명 가운에 5명이 취업교육을 받고 연평균 164만원을 썼다(잡코리아 조사, 5월 13일 발표)’는 것은 현재 믿기 힘든 사실이 됐다.

경제구조상 청년실업 해결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자, ‘5.17 소규모 창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면서 창업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킨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연이은 창업으로 인해 일자리 수요가 많아졌다. 특히 대학생창업에 대한 특별지원정책이 포함돼 창업에 대한 뜻을 품고 있던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게다가 조기명퇴 등으로 창업의 장점이 부각됨으로 인해 대학생들 사이에서 창업 붐이 일어난 것도 일조 했다. 대학생들은 서로의 정보교류로 경험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각종 창업관련 동아리들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로 인해 대학생창업은 연이어 ‘신화’를 낳으며 사회의 급속한 개혁에 일조했다. 대학생들은 경험 대신 ‘긍지와 패기, 젊음’으로 성공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노대기 중소기업협회장은 1만 번째 대학생 창업기념식 축사에서 “우리나라 기업구조 혁신에 기여한 대학생 창업이 1만 번째를 달성했다는 의의보다 대학생들의 창업 활동이 활성화되었다는 의의가 더 값지다”고 평가했다.

한국창업대학생 인천지역연합회 나창업(경영·3) 학우는 “특히 우리학교에서 1만 번째 대학생 창업이 나와 더 기쁘다”며 “우리같이 더욱 긍지와 젊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자”고 밝혔다. 통계청에 의하면 아이디어와 의지로 새로운 사업을 펼치는 대학생 수가 하루 평균 2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앞으로 창업 열풍과 성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신문사  webmaster@inhanews.com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