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넷상 친구

‘싸이친구’로 통하는 온라인 상에서의 만남이다. 인터넷 안에서는 우연한 클릭 한번으로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이 넓은 세상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친구를 만나기는 참 힘든일인데 보석같은 친구를 발견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아주 독특한 생각을 하는 친구까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랜덤 블로그.

△매일 얼굴보는 친구

매일 낮에 학교에서 보는 친구 밤에 한번 더 싸이에서 만난다. 서로의 홈피를 방문하면서 방명록 남기는 재미부터 다음날 내가 쓴 방명록 봤는지 확인하는 일까지 필수. 방명록이 뜸하다 싶을 때는 1순위로 글 남기라고 협박하는 일도 종종 있다.

△못다한 내 동창 찾기

아이 러브 스쿨, 다모임의 열풍 때 미쳐 못 찾았던 내 어릴적 친구들 찾기이다. “우리 또 한번 만나자꾸나” 이름과 탄생년도면 졸업앨범으로 확인해가며 유치원 때 동창들까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옛모습이 남아있나?” 바로 올려논 디카사진으로 확인가능하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그 유명한 친구의 친구. 우연히 친구의 미니홈피에서 익숙한 이름을 보면서 ‘세상이 정말 좁다’하는 경우부터 친구가 찍은 사진에서 내가 찾던 이상형을 발견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예시를 보여준다. 친구의 친구면 나한테도 친구가 되는 법이다.

이수연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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