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아주대는 1973년 3월 아주공업초급대학으로 개교했다.

1974년 아주공과대학, 198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1977년 김우중 대우실업 사장이 대학을 인수하면서 공대의 급격한 발전으로 공대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지난 7년여간 특성화 정책에 따라 정보통신대, 경영대, 의대 등이 발전 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췄다. 앞으로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양대
한양대는 1939년 7월 동아공과학원으로 개교했다.

1948년 한양공과대학, 1959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초기에는 공과대학, 문리과대학, 정경대학 등의 3개의 단과대로 구성되었다. 이후 음악대학, 체육대학, 사범대학을 신설하고 68년 의과대학을 신설했다. 현 서울과 안산 2개 캠퍼스에 단과대학 73개학과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한양대는 문리과대학 설립 2년만인 61년 인문관 준공, 66년 음악관 중공, 67년 사범대학 준공을 이룩했고, 의대설립 1년 후 부속병원이 설립됐다. 또한, 1978년 안산에 43만평의 캠퍼스를 세우게 되었다.

법대에 집중 육성한 한양대는 1975년 5명의 2차 사법고시 합격생(그 당시 고시합격생의 21% 차지)을 배출해서 새로운 면모를 부각시켰다. 그 후 지금까지 법대의 강세는 이어져 한양대의 법대는 현재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뒤를 잇는 사법고시 합격 동문 수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공대·법대를 비롯해 단대 별 차이가 크게 난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고 있다.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1954년 1월 한국외국어대학으로 개교했다. 처음에는 영어과, 불어과, 중국어과, 독일어과, 러시아어과로 출발했다.

1966년 법정학부 3개 과와 상경학부 2개학과가 설치됐으며, 1980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했다.

1969년 경제·경영연구소와 언어연구소가 부설됐으며, 1972년 중국문제연구소와 수련 및 동구문제연구소를 부설했다.

이수연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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