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포럼위원회(위원장= 서규환 정외)가 주최한 제 2회 인하교협포럼이 ‘대학과 평가: 평가를 평가한다’는 주제로 지난 2일(화) 정석학술정보관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김영(국교) 교수의 사회로 서규환(정외) 교수, 조철희(선박) 교수, 이익권(수학) 교수 등이 발제를, 이영호(사학) 교수, 구영민(건축) 교수 등이 토론을 맡아 진행됐다. 포럼 결과 현행 교수 업적 평가제는 전공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 평가로 연구의 자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안고 있으며, 6개 대학 비교 조사에서 교수 승급시 SCI 논문을 요구하는 곳은 유일하게 우리학교 하나로 나타나 탄력적 수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이공계의 경우 평가 단계를 나누어 계량적 평가가 엄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과다한 연구 평가만이 아니라 연구와 봉사, 교육의 균등한 평가가 이뤄져 대학 본연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

강문용주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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