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일꾼’ 용역업체 소속으로 우리학교의 청소, 경비, 조리 분야를 맡고 있던 교내 비정규직 노동자 1백64명 전원이 지난 5일(금) 학교 소속의 정규 직원으로 정식 채용됐다. 이는 학교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 정책의 일환으로 전직원을 정규직화하는 사업체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

이에 학교측은 경비 청소 43명, 경비 51명, 조리 7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학교 소속의 정규 직원으로 고용했다.

이번 정규직원으로 고용된 최성실 경비원은 “24시간 맞교대를 하거나 같은 일을 하고도 80%의 임금밖에 받지 못하던 비정규직에서 벗어나 정규직으로 고용돼 정말 기쁘다”며 “용역업체가 아니라 학교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생겨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한 총무팀 관계자는 “정부가 지원해 오히려 비정규직으로 사람을 고용했을 때보다 인건비가 더 적게 들어 합리적이다 ”는 입장을 밝혔다.

강문용주 기자  webmaster@inhanews.com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