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금), 개교 50주년을 맞아 건립된 '인하 노천극장'이 문을 열었다.

나빌레관 뒤 교내 소각장 공터에 총 1백2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된 '인하 노천극장'은 3천5백석의 좌석과 최첨단 음향시설을 갖춘 공연장으로 국내 대학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공연행사로 인한 수업권 침해 문제와 문화공연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공연예술을 지역 사회 전체로 확대해 나가는데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교 밴드 동아리 소속 김민규(건축·2)학우는 “평소 공연할 공간 부족으로 애로점이 많았는데 노천극장 건설로 해결될 수 있을 거 같아 만족한다”며 “무엇보다도, 앞으로 학우들의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태기원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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