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금) 새벽 지난 3주간 진행됐던 총학생회 선거의 개표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9백20표 앞지른 ‘꿈을 쏘다’ 선본의 승리.이에 차기 제24대 총학생회장 진영민(토목·3)당선자와 부총학생회장 이강혁(경영·3)당선자를 만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부 : 3주간의 선거기간동안 만났던 학우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선거가 끝났지만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

정 : 지금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거기간동안 만났던 5천명을 비롯해 1만6천명의 인하학우를 한명씩 한명씩 1년동안 끊임없이 만나나갈 것이다. 직접만남 직접소통에 직접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실천하는 지성인으로서 노동자·농민들을 만나 같이 아픔을 나눌 것이다. 선거에 내세운 공약도 공허한 소리가 아니라 1년 동안 힘있게 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 학우들이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 학생회와 학우들의 괴리감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부 : 학우소통이 24대 애국인하 총학생회의 가장 중요한 기조이다. 끊임없이 직접 만나 나가며 참여하여 아름다운 인하대, 참사랑으로 학우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것이다. 또한 참정단도 내실있게 꾸려갈 것이다.

▲ 등록금 동결을 위한 12월 9일 궐기대회 이후 계획은.
정 : 그 첫 시작이 12월 9일이다. 꿈을쏘다!와 하자!하자!선본 외에도 현재 동고동락 총학생회와 함께 궐기대회를 알려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우들의 의견과 힘을 모아내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내용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을 고민할 것이다.

▲ 도서관 열람실 좌석수 확충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부 : 중앙도서관 6층과 공대 도서관을 지켜내 1천64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공약이었다. 이는 12월 9일 궐기대회의 4대 요구안 중 하나이다. 학우들의 힘이 모인다면 계획없는 공간을 학우들의 공간으로 이뤄낼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동참해 힘을 모아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정 : 한 손에는 보온병과 한 손에는 수첩을 든 총학생회장으로 1년을 살 것이다. 시험기간에는 학우들과 같이 밤샘공부하고 축제 때에는 같이 웃고 즐기고 친구처럼 동생처럼 학우들 곁에서 함께 고민하면서 학우들의 생각과 힘을 모아낸다면 학생회와 학우들간의 괴리감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부 : 학우들이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 먼저 학우들에게 찾아가겠다. 같이 고민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며 친구처럼 학우들을 만나나갈 것이다. 앞으로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강문용주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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