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를 거닐다 보면 캠퍼스에 사람들로 꽉 차 있는 것을 느낀다. 물론 그 이유는 개강을 하고 신입생이 들어왔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것보단 ‘이번 06학번 신입생들이 무언가 다르기 때문인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06학번들을 보고 있으면 나의 지난 1년 동안 느낀 것들을 말해주고 싶다. 처음 입학을 하게 되고 개강을 하면 O.T 또는 새터의 친구들이 가장 소중한 친구들이다. 수업을 같이 듣게 되고 밥도 같이 먹으며 동아리도 할까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가 있는가? 바로 서로 도와가며 지낼 수 있는 친구들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첫 대학생활을 O.T 또는 새터 때 만난 친구들과 같이 못하게 된다면 후회할 수 있기 때문에 꼭 O.T의 잘친구들을 챙겨주었으면 한다.
신입생이 되고 대학생활을 생각해 보았다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것이 연애일 것이다. 특히 개강을 한 뒤 3~4월 달이 지나게 된다면 이미 각 과에서는 많은 커플이 생겨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이상형을 찾았지만 용기 있고 자신감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남는 건 후회이지 않을까? 하지만 C.C(캠퍼스 커플)가 되는 것도 좋지만 잘못하면 주위에 아는 사람이 적어질수도 있으니 주의 했으면 한다.
또한 대학의 제2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회 또는 동아리 생활을 꼭 하나쯤은 하였으면 좋겠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맥!! 그러한 인맥의 형성의 기초가 바로 이러한 활동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단체를 하나만 딱 골라서 소속되는 것 보다는 보다 많은 동아리들을 들러보고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 그러한 곳인가?' 생각해보고 확신이 생기면 그 단체에 진짜 소속되었으면 한다. 그러한 것이 하나의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신입생들은 내가 신입생이었던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가 든다. 좀 더 멋지다고나 할까? 그래서 정말 다시 신입생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민구(전자·2)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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