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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인을 만나다] 대학생에서 프로 선수로, 야구계 샛별이 된 그를 만나다
자신의 세레모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현승 선수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야구팬들의 심장을 울린 2023년 KBO 한국시리즈가 11월 13일로 막을 내렸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SSG 랜더스(이하 SSG)는 내년의 KBO 리그를 위해 다시 한번 달릴 준비를 한다.

그리고 여기, 새로운 전력을 찾는 SSG에게 날개를 달아줄 샛별 야구선수가 있다. 바로 인하대 야구부 출신 정현승 선수다. 그는 지난 9월 14일,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돼 당당히 구단에 합류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SG 랜더스 외야수이자 인하대학교 체육교육과 20학번 정현승이라고 합니다.

 

Q. 입단 축하드립니다. SSG 랜더스 지명 이후 근황이 궁금합니다.

아마 지명받은 9월 14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지명받고 하루 이틀은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어요.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프로야구를 해야 하니까 계속 몸도 만들고 기술 운동도 하면서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야구선수’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야구선수에 대한 꿈을 가지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형이 먼저 야구를 시작했어요. 저 역시 형을 따라 야구를 시작했다가 재미도 느끼고 재능도 있다는 걸 깨닫게 돼서 지금까지 계속 하게 됐습니다.

 

Q. 많은 야구부 중에 인하대학교 야구부에 오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입학 전과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아무래도 인하대학교는 야구를 정말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처음부터 오고 싶었어요. 그리고 학업이랑 병행하면서 (야구를) 할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야구도 공부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확실히 고등학교 때보다 자율성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때는 누군가의 커리큘럼에 수동적으로 움직였다면, 대학교 와서는 제가 하고 싶은 운동을 직접 찾고 의지를 가진 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서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대학생 시절 야구를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 중 몇 점을 주고 싶은가요?

저는 80점을 주고 싶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 제 목표가 장타 홈런을 많이 치는 거였는데, 이 부분에서는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 감점했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제 기준으로 잘했던 것 같아요.

 

Q. 입단하게 된 과정을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구단 스카우트분들이 계속 카메라를 들고 저를 찍었어요. 특히 그중에서 SSG 스카우트분들이 저를 유독 많이 찍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저한테 관심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원래부터 SSG 랜더스 팬이라 영광이었습니다.

 

Q. SSG에 입단할 수 있었던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반대로 프로에 가서 보완하고 싶은 점도 궁금합니다.

빠른 발, 강한 어깨, 그리고 공을 정확히 맞추는 컨택 능력(배트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외야수라서 이 점들이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때 그 선수를 잡기 위해서 외야수인 저는 공을 멀리서 재빠르게 던져야 해요. 그래서 강한 어깨가 장점으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더 노력해야 합니다. 프로에서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파워를 기르고 원래 갖고 있던 장점들도 더 극대화하고 싶습니다.

 

Q. 프로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따로 있다면?

끈기 있고 악바리 있게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팬 서비스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전에 처음으로 팬분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하고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약간 얼떨떨했어요. 이런 많은 분들한테 실망시키지 않고 정말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져서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Q. 롤모델 혹은 닮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제 롤모델은 SSG 랜더스 선배인 추신수 선수입니다. 체구도 좋고 공·수·주(공격, 수비, 주루)도 정말 좋아서요. 실력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인성도 너무 좋으셔서 본받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목표가 있을까요?

현재 강화도에서 2군 선수들이랑 함께 훈련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1군에 올라가서 제 야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인하대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입단을 꿈꾸는 저희 야구부원들에게는 프로에 왔다고 끝이 아니라 입단 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고 싶고요. 그리고 다른 학우들에게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루 빨리 1군에 올라가서 프로 선수로서의 플레이를 멋있게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야구에 대한 갈망과 열정이 엿보이는 정현승 선수는 오는 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하대학교 체육교육과 정현승 학생이 아닌 야구 선수 정현승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인하대학신문  inha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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