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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총대가 홍보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총대의원회 명칭 변경 공모전을 개최하고 이름 공모가 채택된 학우에겐 고가의 아이패드를 주겠다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우들이 낸 학생회비가 불필요하게 지출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샀다. 김 의장은 해명에 나서며, 상품비용 중 100만원은 사비로 부담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의미 없는 이미지 개선’ ‘공모전에 고가의 상품까지 쓰는 대담함’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본교 총대의원회 명칭 개편 공모전과 이에 따른 논란에 대해 월팔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소?.

 

올드보이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지난날의 과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오. 하지만 새로운 혁신을 위해 과감히 투자했다는 사실에 주목 받아야 하오. 애초에 질 좋은 상품이 없었으면 이런 주목도 받지 않았을 거요. 투자하며 꿋꿋이 나아가는 사람에게 내가 뭐라고 할 처지는 안 되는 듯 하오.

 

검정고무신

잠깐 잠깐, 올드보이 양반, 이미 나락 간 이미지에 뭔 이름을 바꾼다고? 장작불에 물 한 컵 붓는다고 불이 꺼지진 않는다오. 한번 ‘총대’는 영원한 ‘23년도의 총대’로 기억 될 것이오. 어떤 사람한테도 돌아가는지도 모를 100만원, 학우들 간식비로 쓰일 100만원 중에서 총대의원회라는 조직으로서 더 많은 학우들에게 더 이익을 주는 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오.

 

두꺼비

해도 욕먹고 안 해도 욕먹으니 이제 누가 저들을 위해 줄까. 비판보다 비난으로, 격려보다 조롱으로, 위로보다 증오로. 잘못을 용서해주기보다는 인민 재판에 오른 것 마냥 죽일 듯이 달려 드니 이제 아무도 그 무거운 짐을 지려 하지 않겠지.

 

라미네이트

100만원까지 투자하다니 참 화끈한 양반일세~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원래 먼 길을 나서기 위해 조그만 노력과 변화가 앞장서야 하는 법이오. 어라라? 혹시 아이패드의 주인공이 내가 될지도…? 다가올 마감일까지 나도 아이패드를 떠올리면서 끝내주는 이름을 생각해봐야겠소~

월팔자  inha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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