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인천스타그램] 크리에이터로의 도약, 그 시작은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차기_크리에이터_양성소 #1인_미디어_붐

1인 미디어의 시대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창출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누구나 1인 미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영향으로 영상 콘텐츠를 향유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콘텐츠를 창작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카메라로 영상은 어떻게 찍고 편집은 또 어디서 하지? 여기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 모든 답을 찾을 수 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이하 주안센터)는 2007년 9월 개관한 인천의 첫 미디어 공공문화 기반 시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제주, 김해, 대구를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됐다. 인천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미디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자재를 적은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안센터에 들어가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카메라를 포함한 촬영 장비 대여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필자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카메라들 중 가장 쉬운 입문자용 액션캠을 대여했다. 작동 방법을 들으며 어색하게 초급자 카메라를 만지자 그제서야 영상 제작을 향한 첫걸음을 뗀 듯했다.

영상 매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촬영이다. 화려한 편집 실력이 있어도 결과물의 바탕이 되는 영상 촬영에 문제가 있다면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카메라를 들고 웹사이트에서 미리 대관한 스튜디오에 입장하자 환하게 비춘 천장 조명에 완벽한 영상 촬영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솟아났다. 세팅한 카메라 속 피사체는 반사판과 깨끗한 조명, 먼지 한 톨 없을 만큼 각별히 관리된 흰 배경 덕분에 더 깔끔하게 빛났다.

스튜디오에서 대여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들고 그 옆에 있는 편집실에 갔다. 수도 없이 영상을 자르고 이어 붙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의 자막을 넣으니, 마치 영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렌더링 후 완성된 영상에서는 땀과 열정, 그리고 정성이 가득 담긴 채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었다. 짧고 빠르게 지나가는 영상 콘텐츠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노동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곱씹어 본다.

무모함과 도전 정신이 뒤섞인 열정은 작품으로 탄생한다. 당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역시 하나의 ‘미디어’다. 피드를 독창적이고 생동감 있게 꾸미기 위한 콘텐츠는 바로 이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소민 기자  sml4425@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소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