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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권수현·공민성이 걸어온 8개월, 그리고 남은 4개월을 위한 약속

 제4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8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총학은 학우들과 약속한 공약을 얼마나 이행했을까? 한 학기가 지나고 새로운 시작을 바라보는 지금, 총학의 공약 실행 현황과 차후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본지 취재 결과, 8월 28일 기준 34개의 총학 공약 중 △이행 완료 11개 △부분 이행 7개 △미이행 16개로 드러났다. 이에 권수현 총학생회장은 “후대를 위해 행정 기반을 마련해 두겠다”며 “잘못한 것은 고쳐나가고 잘한 것은 앞으로도 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약은 크게 △학교 △학생 △자부심 △미래 △단과대로 나뉜다.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인 부문은 학생 부문으로 3개 완료, 2개 부분 이행으로 드러났다.

학교 부문에서 셔틀버스(용현↔주안) 증차는 완료됐으며, 학생 참여 직원평가제는 부분 완료됐다. 학생 참여 직원평가제의 경우, 학생 신문고 설치는 완료됐지만 직원평가제에 학생이 직접 참여할지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다. 이에 권 회장은 “현재 학생 친화적으로 바꾸자는 점에 대해선 본부의 동의를 끌어낸 상황”이라 전했다. 또한, 교수상담 시스템 개편과 I-MAP(학생진로지도 종합시스템) 개편 공약의 경우 8월 말에서 9월 초 중으로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불편해서 안 쓰는 게 아니라 흩어져 있다 보니 몰라서 못 쓰는 경우가 많다”며 “우선 접근 가능성을 용이하게 한 뒤 불편한 부분에 대해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본부 주도 통합고시반 운영 △생활관 폐문 제도 폐지 △공간관리위원회 학생위원 추가는 현재 학교와 논의 중인 상태다.

학생 부문의 △비룡대&야규대 통합 및 확대 운영 △학생휴게실 용도 및 환경 개선 공약은 부분 이행 완료됐다. 권 회장은 “비룡규찰대는 총학생회 조직에 관한 세칙안이 완성되면 9월 초에 보급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 전했다. 학생휴게실 공약의 경우 기틀은 다 마련된 상황으로 2학기 중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두 공약을 제외한 △전월세 계약 지원 △생활법률상담 재개 △국제과 신설은 이행 완료된 상태다.

자부심 부문에서는 졸업앨범 개선이 이행 완료됐다. 졸업앨범은 학년제로 운영되기에 내년 2월부터 개편된 졸업앨범을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 △입시 관련 논의 플랫폼 구축 △안뇽·인덕 공식 캐릭터화 △대동제 및 비룡체전 재개의 경우 부분 완료됐다. 권 회장은 “입시 관련 공약으로 제시했던 입학백서는 다음 학기 중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개선 방향은 학생들이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룡체전의 경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본교 캠퍼스 정비 및 개선은 현재 이행되지 않은 상황으로,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이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미래 부문 공약은 총 8건 중 완료 4건, 미이행 4건으로 나타났다. △학사유연화 △계약학과 유치 △관내 행정기관과의 현안 논의 기능 확대 △본교 거버넌스 학생 참여는 모두 완료된 공약이다. 학사유연화의 경우, 현재 경영대가 도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또한 계약학과 유치에도 성공했다. 본교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개설∙운영할 인천지역 신규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스마트소재부품공학과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본교 거버넌스 학생 참여는 총장추천위원회에 학생 위원 참가를 최종 목표로 한 공약으로 현재는 총장 직속 협의기구인 미래발전협의회에 총학생회장이 참여 중이다.

미이행된 공약에는 △교양필수 취업교과목 내실화 △송도캠퍼스 관련 환류체계 구축 △교내 봉사단 중앙관리체제 구축 △총학생회 대외전략 발표가 있다. 교내 봉사단 중앙관리체제 구축의 경우 중앙관리체제 구축의 필요성 전달을 위해 김포시 교육 봉사활동을 기획해 진행한 상황이다. 송도캠퍼스 관련 환류체계 구축에 포함된 공약인 ‘캠퍼스 마스터플랜 공유’는 2학기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총학생회 대외전략 발표는 10월 초로 예상 중”이라 밝혔다.

단과대별 공약은 가장 이행률이 낮은 부문이다. 현재 완료된 공약은 △[사범대] 여학생 휴게실 스터디 라운지 전환 △[미융대·소융대] 학생회 설립 지원뿐이다. △[문과대] 학술적 역량 사업 진행 지원은 현재 지원 중이며, △[항우캠] 용현-송도 셔틀버스 추가 배차의 경우 “안건이 총학생회로 넘어온다면 공약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도 △[공과대] 여학생 휴게실의 일반 휴게실 전환 △[예체대] 예술문화시설 캠퍼스 플랜 반영 △[의과대] 김포 메디컬캠퍼스 이전 준비 공약은 논의 중이다.

한편 권 회장의 임기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약이 모두 실현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권 회장은 “임기 종료 시 공약 이행률은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협의 중이거나 협의의 빌드업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과를 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12212895@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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