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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인을 만나다] IUT 총학생회장을 만나다.
신문사에 방문한 IUT 자수르벡 마모로프 총학생회장

인천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우즈베키스탄. 그곳에서는 본교가 꿈꾸는 또 다른 미래가 그려지고 있다. 2014년 10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설립돼 어느덧 9년째, 본교의 글로벌 동반자 역할을 하는 IUT. 국내 대학의 학위를 해외 캠퍼스 졸업생들에게 수여한 최초의 대학으로서 IUT는 그 방증으로 굳게 서 있다. 올해 여름, 본교 캠퍼스에 방문한 자수르벡 마모로프 IUT 총학생회장을 본지가 만나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출신의 자수르벡 마모로프 (Jasurbeck Mamurov)입니다. 20살이고, 약 1년간 IUT 학생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Q. IUT에 대해 짧게 설명 부탁드려요.

A.. IUT는 타슈켄트에 있는 인하대학교의 약칭으로, 인하대학교가 뿌리라고 할 수 있어요. 2014년부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IUT는 학사로서 SOCIE(School of Computer and Information Engineering) 또는 SBL(School of Business and Logistics) 두 분야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며, 동시에 두 개의 국제대학(인하대 본 캠퍼스와 IUT)을 졸업할 수 있습니다.

Q. 총학생회장에 출마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부모님과 자주 못 만날 정도로 1학년 때부터 열심히 공부했었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고득점을 받으면서도 대학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 등 다양한 경험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이 됐을 때, 다소 어렵고 힘들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자 총학생회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은 계속되는 중이죠. 변화가 시작된 후 전 매 순간 새로운 걸 경험하고 있어요. 심지어 지금까지도요. 열정적인 사회로부터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Q. IUT와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다른 대학과의 뚜렷한 차별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IUT는 진정한 경쟁과 협업의 분위기가 잘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이 다른 대학에선 볼 수 없던 점이라 생각하고 이른 시일 내에 다른 대학도 이런 분위기를 따라갔으면 좋겠어요.

Q. 본 캠퍼스의 교육, 학사관리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따라 장단점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론 현 교육 시스템은 과제가 너무 많아 학생들이 일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의견을 교류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요. 하지만, 대학은 공부뿐만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것도 있기 때문에 과열된 경쟁이 좋은 부분도 있다 생각해요. 학기마다 수업을 직접 선택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방식이 좋아요. 그 덕에 저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배울 수 있었어요.

Q. 앞으로 IUT 총학생회 차원에서 본교와 협업하고 싶은 활동이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이번에 본 캠퍼스를 처음 방문하면서 생각보다 IUT에 관심이 많은 한국 학생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동아리 간의 협업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권수현 총학생회장과 함께라면 장기간 프로젝트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는데 학생들의 의견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간의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할 거라 생각됩니다. 본 캠퍼스와 IUT 간의 교류에 관해선 언제라도 협업하고 싶어요.

Q. 우즈베키스탄의 학생과 인천의 인하대 학생을 인하인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현재까지 우리는 어떠한 교류도 진행하지 않았어요. 정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기도 어렵죠. 그래도 이전에 협업했던 활동들이 없었다고 해서 앞으로의 활동도 불가능하다는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서로의 대학에 초대하는 등 교류할 기회가 잦아진다면 인하인이라는 하나 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당신에게 인하대학교란 무엇인가요?

A. 최근 한국에서의 경험을 참고하면, 인하대학교는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주는 곳입니다. 제 친구들, 인하대의 모든 사람이 저를 도와준다는 사실만으로 인하대학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아름다운 대학이에요.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인하대 학생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부끄러워하지 말고, 마음을 열어라.” 여러분 주변에는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일부가 되며 경험하는 걸 멈추지 마세요. 이 단계들이 여러분의 큰 꿈을 향한 방향을 결정하도록 도와줄 겁니다.

IUT에 관한 애정과 사랑으로 총학생회를 운영하는 자수르벡 마모로프 회장. 그는 오늘도 학교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김지유 기자  jiyoo0504@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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