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이 심화하며 새로운 유아보육형태인 ‘유보통합’(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30년 간 공회전을 반복하던 해당 논란은 윤석열 정부가 유보통합을 핵심 국정과제로 들고나오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동시에 유보통합이 평등한 교육권을 보장한다는 입장과 교사 처우가 하향 평준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유보통합을 둘러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갈등에 대해 월팔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소?

도리됴리잼잼

30년째 경박스럽게 떠들기만 하니, 시끄럽게 울려 대는 게 빈 깡통만두 못한 듯싶소. 교사 자격만 전단지 뿌리듯 남발하면, 수많은 교사들의 처우는 땅구녕에 쳐 박아둘 셈이요? 스승들의 불만이 이승에 미어터지는데, 저기 하늘에선 느긋하게 지켜만 보고 있으니 웃음만 나오오.

코넨네

유보통합은 김영삼 정부부터 논의되던 문제오. 미루다 보니 지금까지 왔소. 언제까지 밥그릇 싸움을 하며 미룰 심상이오? 변화는 정당하며 과도기는 필요한 법. 당장의 반발을 감수하고도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칭찬받아 마땅하구려.

까까

나라에 새싹이 없어 어린이집은 줄줄이 스러지는데, 원예사는 욕심이 그득하여 제 밥그릇 챙기기 바쁘니... 원예사 사이 등급 운운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새싹들이 활짝 꽃피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더 생산적이겠구려.

깨갱끼와플

아이들에게 모범이 돼야 할 ‘선생’들이 이권 문제로 “이 아이는 내 아이요”, “아니요 이 아이는 내가 키워야 할 내 아이요”하며 언성 높이는 모습이 참 민망하오. 아이를 반으로 가를 바엔 차라리 저 사람에게 아이를 양보하겠다던 솔로몬 재판 친모가 하루빨리 나타나길 바랄 뿐이오

월팔자  inha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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