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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빌리는 곳은 4층인데 대기줄은 2층까지학사복 대여 혼선∙∙∙학생들 불편 겪어 / 2월 17일 학위수여식 행사 개최
학생회관 4층에 사람들이 학사복을 대여·반납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지난 2월 17일, 본교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복 대여 업무 혼선으로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원인으로는 코로나 이후 급격히 증가한 졸업생 수와 ‘1인 1학사복 대여 시스템’이 지목된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추후 행정 체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준비학생회(이하 졸준) 폐지에 따라 총학 예하기구인 학생복지위원회가 처음으로 학사복 대여 업무를 맡았다.

학위수여식 당일, 본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학사복 대기 줄과 관련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실제로 학사복을 대여하는 학생회관 4층에는 많은 인원이 몰려 2층 계단까지 줄지어 선 모습이었다. 전자공학과 A학우는 “대여하는 데만 2시간 걸렸고 반납은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관리) 인원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우들은 사람이 밀집된 것에 비해 장소가 협소하다며 시스템에 불만을 표했다.

총학 측은 졸업식 당일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점을 혼선 원인으로 꼽았다. 권수현 총학생회장은 ”코로나 시기에 휴학하고 이번에 졸업하는 사람이 몰려 예상보다 인원이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작년에는 졸업식 기간 동안 약 1,900명이 대여했으나 이번에는 약 2,800명이 대여해 대여자 수가 작년 대비 1.5배 가량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1인 1학사복 대여 시스템이 문제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전 졸준 관계자는 “졸준 때는 한 명이 여러 벌을 대여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이번엔 1인 1벌로 제한돼 혼선을 우려했는데,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기존) 행정 체제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학생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본교 행정팀과 협의해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본관 대강당 하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743명 △석사 709명 △박사 102명, 총 3,55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조명우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신한용 총동창회장,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구갑),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박재형 기자  qkrwogud0@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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