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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상담센터 인력 확충, 대기 시간 줄어들까?

재학생 심리 상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본교 상담센터가 전문상담인력을 두 배 가까이 증원했다. 이에 따라 인력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본교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은 취업 스트레스와 진로 탐색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며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움을 겪기 쉽다. 본교 상담센터에서 공개한 ‘2021학년도 인하대학교 재학생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인원 830명 중 1/3 정도가 매주 1회 이상 불안, 우울(무기력)을 느끼고 있었다. 정석학술정보관 5층 521호에 위치한 상담센터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심적 어려움 해소를 돕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상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인력난이 발생했다. 본교 학생상담센터 이정례 상담전문위원(이하 이 상담전문위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개인 상담 신청 인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상담센터에 접수된 개인상담 건수는 2019년 1,502건, 2020년 1,949건, 2021년 2,325건으로 2년 사이 55% 가까이 늘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까지 본교 상담센터는 상담전문위원 4인, 객원상담원 1인, 인턴상담원 4인으로 운영돼 왔다. 그마저도 특정 시기에 잠깐 인력을 보충하는 객원상담원과 상담 실습생 신분인 인턴상담원을 제외하면 본교에 상주하는 전문 상담 인력은 4명뿐이었다.

상담 인력 부족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해졌다. 상담센터 홈페이지는 상담 대기 기간을 2주에서 한 달로 안내했지만, 그 이상의 기간을 기다리는 학생들도 많았다. ‘코로나 블루’로 상담센터를 찾은 기계공학과 A학우는 “심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6주의 기간을 기다리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상담센터를 찾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B학우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였다. B학우는 “대략 7주가량의 대기 시간이 있었다”며 “당장 상담이 급한 상황은 아니었으나, 상담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7주의 기간은 상당히 길게 다가왔을 것”이라 말했다. 실제 과거 상담실 여건이 좋았을 당시 1인당 12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 상담 수요가 급증하면서 10번으로 잠시 1인당 상담 회기를 줄였다.

이에 본교는 올해 하반기부터 4명이었던 상시 상담인력을 7명으로 늘렸다. 이 상담전문위원은 “상담인력이 확충되면서 긴 상담 대기 시간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10번으로 줄인 상담 회기도 다시 12번까지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박소은 기자  12203224@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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