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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타그램] 도심 속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
#센트럴파크 #도심_속_휴식처

빼곡히 들어선 빌딩 사이에 작은 휴양지가 있다. 바로 송도 ‘센트럴파크’다. 학교에서 수인선을 타고 인천 1호선으로 환승하면 도착한다. 깜깜한 밤하늘을 비추는 화려한 불빛과 수로의 잔잔한 물결, 그리고 문보트가 내는 작은 빛까지. 마주한 센트럴파크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여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민들은 사랑하는 이들 혹은 그들의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누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산책로를 따라 좀 더 걸어가자 ‘꽃사슴정원’이 보인다. 꽃사슴정원은 어린아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인기 장소다. 도심 한복판에서 사슴이라니… 지나가는 이들도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발걸음을 멈춰 사슴을 바라본다.

 

걷는 게 서서히 힘에 부칠 때쯤 마주한 ‘미추홀 전통정자’는 사막 속 오아시스와 진배없다. 정자에서 숨을 고르고 다리 건너편으로 향하면 많은 한옥을 만날 수 있다. 이 한옥들의 정체는 바로 음식점들이다. 음식점의 한옥식 외관은 민속촌 못지않게 정겨운 분위기가 풍긴다. 그곳에서 더 걸어가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뤄진 역삼각형 형태의 ‘트라이 보울’을 볼 수 있다. 트라이 보울에선 ‘하늘과 바다, 땅의 순환 그리고 사계’와 같은 전시와 공연이 이뤄진다.

 

이곳에선 수상택시와 문보트를 통해 물 위를 떠다니며 운치를 즐길 수도 있다. 수상택시는 트라이 보울부터 토끼섬까지 가는 코스로 운영된다. 택시 밖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사방이 트여있어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을 안겨준다. 직접 운전이 가능한 문보트는 센트럴파크를 둘러보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을 잔뜩 누비다 보면, 금세 땅거미가 내려앉는다. 하늘이 어두워지면 진정한 센트럴파크의 진가가 드러난다.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건물의 불빛은 어둑어둑한 공원을 화려하게 비춘다. 건물들의 불빛은 수로에 비쳐 일렁이는 윤슬을 자아낸다. 아롱아롱 빛나는 물을 가르며 지나다니는 문보트 역시 형형색색의 빛을 내며 밤하늘을 비췄다.

 

많은 이들이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다신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기록한다. 반짝거리는 풍경 속 그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센트럴파크 속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에 올려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

김민진 기자  12212895@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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