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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생활관생 코로나 확진…추가 확진자는 없어그러나 생활관 행정처리에 불만의 목소리도
본교 1생활관 웅비재 출입문에 방역수칙 팻말이 붙어있다.

지난달 14일 본교 1생활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 A학우는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상태이며,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9일 본가에 내려간 A학우는 나흘 뒤인 13일 코로나 증상이 발현돼 다음 날 오전 검사를 진행했고, 그날 저녁 확진 통보를 받았다. A학우는 양성임을 확인한 즉시 본교 1생활관에 그 사실을 전했다.

이에 생활관은 A학우와 같은 층 학생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하는 연락을 취했다. 총 97%의 학우들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취합 결과 전부 음성이 나왔다. 생활관 식당 종사자 역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생활관은 A학우가 생활했던 방을 포함해 화장실, 샤워실, 식당 등 현재 운영 중인 모든 공용 공간과 생활관 전체를 소독했다. 방 내부 소독에 관해 생활관 관계자는 “생활관에서 발생한 문제면 당연히 모든 방을 소독했겠지만, 그 정도 사안이 아니었다”며 “학생들이 요청하면 소독을 하지만 동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A학우의 증상이 13일부터 발현됐고, 14일에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역학조사관은 밀접접촉 역학조사 날짜를 9월 11일부터로 설정했다. 따라서 생활관은 해당 범위에 미포함돼 밀접 접촉 공간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생활관 관계자는 “A학생이 역학조사관에게 인하대 생활관 학생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생활관 쪽으로는 조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역학조사관들이 주는 지침에 준해서 움직이는데 지금은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생활관 방역에 대해서는 “공용 공간은 매일매일 소독을 하고, 현관이나 문손잡이 같은 경우는 청소용역을 하시는 분들이 수시로 소독을 한다”며 “이번에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문자로 계속 안내를 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방송도 지속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 발생에 대응하는 생활관의 조치에 불만족하는 학우들이 있었다. 1생활관에 거주하는 한 여학우는 “생활관에서 확진자가 몇 층에 사는지,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그런 것들을 기숙사에 사는 학생이 행정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알아내야 하는 생활관의 행정처리에도 많이 실망했다”고 호소했다.

또한 평소 생활관 방역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생활관에 거주 중인 한 남학우는 “’과연 (방역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새벽 시간대에 방역을 하는 것도 못 봤고, 평소와 똑같은 청소만 해서 ‘방역이란 걸 하고 있나’하는 의문점이 들었다”는 의견을 표했다. 덧붙여 “보통 코로나 때문에 방이 남으면 (다른 학교 기숙사들은) 4인실을 2인실로 바꿔주든가 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꾸역꾸역 한 방에 집어넣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학기부터 생활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업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분할 입사를 시행 중이다. 현재 1차 입사를 완료했고, 이달 9일 2차 입사를 앞두고 있다.

원종범 기자  yawjbeda@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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