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본교 학사관리팀은 2학기 중간고사 진행방식 및 8주차 이후 수업 가이드라인을 공지했다. 중간고사는 교수 재량으로 시행되며, 8주차 이후 수업은 비대면이 원칙이다. 단, 두 가지 모두 수강생의 동의가 필요하다.

8주차 시험은 강좌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그러나 학교는 실험·실습·실기 및 과목 특성상 대면이 필요한 강좌에 한해 대면 시험을 권장한다. 대면으로 시험을 치르려면 수강생 전원이 동의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의 이유로 대면 시험을 보기 힘든 학생은 대체 방안을 요청할 수 있다.

학교는 60주년 기념관 710, 711호를 비대면 시험 응시용 강의실로 운영한다. 강의실은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8주차 이후 수업은 비대면이 원칙이다. 그러나 실험·실습·실기·설계 및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교과목에 한해 교무처의 검토 및 승인을 거친 뒤에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학사관리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실험, 실습 같은 과목만 대면을 했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론 수업도) 대면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 중간고사 진행방식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대체 방안을 부여해야 한다.

기말고사 진행 방식은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 방식을 결정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안내된 사항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대면수업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를 통해 수정될 수 있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 진행방식 및 8주차 이후 수업 가이드라인은 지난 달 29일 열린 6차 대면수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장민서 기자  judy73jh@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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