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증서를 수여받고 있는 김욱제 학우

2021년 8월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졸업생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은 ▲개식 ▲학사보고 ▲학위증서 수여 ▲축사, 훈사, 격려사 ▲졸업생 대표 답사 ▲교가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총장, 이용기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학위 1,358명 ▲석사학위 309명 ▲박사학위 95명 ▲최고경영자 과정 42명 총 1,804명이 학위를 받았다.

현정택 이사장의 “인재로 성장한 인하인이라면, 그 어떠한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축사에 이어, 조명우 총장은 훈사에서 “졸업생들의 굳건함과 전투를 인하인을 대표해 응원한다”며 “인하대가 여러분이 늘 그리워하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맡은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여러분들의 영원한 인하 동문으로서 자긍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졸업생 대표 답사를 맡은 김욱제(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학우는 “우리는 무사히 졸업이라는 도착점에 도달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어렵고 고되더라도 우리가 가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지점에도 언젠가 도달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인하인에게는 축복을, 인하대에게는 감사를 전한다”는 말로 답사를 마쳤다.

한편, 20일에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학위복 대여와 관련해 졸업생들의 아쉬움을 샀다. 졸업준비학생회(이하 졸준)는 “코로나 4단계를 반영해 학위복과 학사모 대여는 실시하지 않는다”며 개강 후 예약제로 학위복 대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우들은 ‘한 번뿐인 행사인데 아쉽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충분히 대여 가능 한 것 아니냐’는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논란이 생기자 졸준은 “(추후) 거리두기 3단계로 완화 시 학교 측에서 회의를 거쳐, 대여 진행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수 기자  jagun033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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